2017년 4월 25일 화요일

뭉쳐야 뜬다 라오스 다음 여행지는 어디? 드디어 간다 호주!

호주가 jtbc 뭉쳐야 뜬다 다음 여행지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게스트로 이경규가 함께 한다고 하는데,
일정이 3박 5일인건지 좀 짧던데, 호주는 최소 1주일 이상은 가야 하지 않나 싶은데...




호주가 지도상이나 지구본에서 우리가 볼 때 크기가 좀 작아보이지만 땅덩어리가 미국이랑 비슷비슷 합니다. 엄청 큰 곳.

pd수첩 1125회 프랜차이즈 하지 마세요?



 외식업 창업자들이 1순위로 고려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특히 초보 창업자들의 경
우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 개발 · 재료 조달까지 본사에서 책임지고 진행하는 프랜차
이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가맹점을 운영해 본 사람들은 절대 프랜차이즈
를 권하지 않는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일까? 예비창업자는 모르는 외식업 프랜차이
즈의 두 얼굴을 [PD수첩]이 취재했다.


 ■ 가맹점 외면하는 먹튀 가맹본사 범람,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의 몫?


 최근 외식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아이템인 대만카스테라 또는 대왕카스테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20개 브랜드, 400개에 달하는 가맹점
이 개설됐다. 지금은 그 중 절반이 폐업한 상태. 한 먹거리 고발 방송 이후 10분의 1
로 급감한 매출 탓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만카스테라의 몰락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고 말한다. 1년 동안 가맹점이 400개나 생겨난 상황 자체가 비정상적이라
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업 초창기부터 100개 이상의 가맹점이 개설되는 가맹본사
를 조심하라고 지적한다. 가맹금, 교육비, 인테리어 및 물품 비용 등 초반 수익을 목
표로 시장에 뛰어든 먹튀 가맹본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 경우, 개업 이후 지속
적인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년 전 과일주스 열풍 당시 생겨난 주스 브랜드 중 하나인 M주스. 전 재산 1억 원
가량을 투자해 A주스 가맹점을 개설한 한 점주, 그러나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던 프
랜차이즈 대표는 개업 1개월 만에 연락이 끊겼다. 해당 브랜드 다른 점주들의 상황
도 마찬가지였다. 제작진은 예비창업자로 가장해 해당 본사 대표에게 연락을 취했
다. 피해 점주들과는 계속해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던 대표, 그러나 예상외로 쉽게 연
락이 닿았는데! 알고 보니 대표는 현재 새로운 프랜차이즈 본사를 설립한 상황이었
다. 대표는 심지어 제작진에게 기존 가맹점의 운영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하며 창업
을 권유하기까지 했는데. 개업과 동시에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가맹본사의 약속, 가
맹점은 외면하고 본사 수익만을 생각하는 먹튀 프랜차이즈의 실태를 취재했다.


 ■ 가맹점주의 눈물로 수익 내는 가맹본부! 본부와 가맹점 둘 다, 상생할 수는
없을까?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을 운영했지만, 4억 원의 빚만 남았다는 이승우 씨. 그
는 현재 택배 기사 일을 하고 있다. 성실히 가맹점을 운영했지만 매달 빚이 쌓였고,
그가 낸 광고비가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하자 가맹본사로부터 가맹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가맹 해지 통보를 받은 또 다른 가맹점주.
그는 가맹본사의 갑질에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이던 이종윤 씨였다. 점주들의 외침
에 국회가 나서 본사와의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본사는 이 협약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이종윤 씨는 피자 협동조합을 설립해 직접 매장을 운영했다. 30명의 가맹점주
가 협동조합에 함께 동참했다. 그런데 본사는 협동조합 매장 2곳 인근에 직영점을 내
고 타 매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가격 할인 행사를 지속했다. 결국 이종윤 씨는 지
난 3월 그가 10년간 몸담았던 매장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 이후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최근 가맹 점주와의 상생협약을 다시 체결
했는데... 점주의 죽음과 맞바꾼 약속, 두 번째 상생협약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
까?


 취업난과 비자발적 퇴직의 증가 속에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꾼다. 그러나 전 재산
을 투자한 가맹 점주들에게 벌어지는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과 먹튀! [PD수
첩] 1125회는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실태를 짚어보고 가맹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