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8일 화요일

주식투자 400억 성공신화 박철상 실상은 거짓 허언증 기부문화 퇴색될까 우려



주식투자로 단돈 몇백만원이 400억원이 되었다는 신화창조를 이루어낸 박철상. 어느순간부터 투자보다 기부에 더 관심이 있다면서 기부를 수억원씩 척척 쾌척하는 바람에 사회적인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되었다.

하지만, 어딘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 속에서 사회통념상 당연히 서울대학교를 나왔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게 아니면 연세대 고려대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경북대학교라고 해서 약간 엇? 했었는데...







그가 풀어놓는 주식성공 썰?은 홍길동의 둔갑술 그 이상 필적할만한 신기방기한 묘기 대행진이었다. 어릴적 부터 독서를 풍부하게 해서 거시적인 시장을 보는 눈을 키웠고, 주식투자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꾸준한 실력으로 홍콩 투자자문회사에 추천 입사를 하게 되고, 거기에서 기업분석을 하는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









현대판 홍길동 전우치보다 더 신출귀몰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강의를 듣고 금요일은 홍콩으로 날아가 투자자문회사 일을 했다는 박철상. 앳된얼굴? 한눈에 봐도 돈을 벌었을 것 같지 않은 풍채와 외양으로 의심스러웠지만, 그런 그에게 의심의 글을 쓸 수 없던건 그가 행한 기부때문이었다.
















수억원씩 척척 내놓는 그에게 벌었던 돈이 400억인지 4000억인지 누구도 의심을 할 수 없었다. 의심을 하면 잘난사람 시기 질투하는 못난놈이 되는 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누구도 기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에, 그가 내민 억단위의 기부금에 대해서 하... 대단하다 존경스럽네... 라는 말로 그의 400억 신화는 그냥 그를 수식하는 단어 이상도 이하도 아닌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박철상하면 수백억원을 가진 청년갑부인데 그 돈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는 좋은 일을 하는 기부자이다.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었다.






잊을만하면 또 나와서 수억원씩 기부를 하는 그에게 아무도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고, 박철상은 그렇게 커다란 거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페이스북에서 신준경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하고, 함투 카페 운영자 게임조아 로 더 유명한 사람이 박철상의 주식수익 400억원과 기부에 대해서 의심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게 1주일도 안된 이야기인데, 갑자기 어제 박철상이 신준경을 만났고 다리를 놓아준 기자님 부탁으로 오늘 오전 까지 엠바로 상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철상 본인도 내일 10시에 이야기를 할 것이고 후배님들 걱정할 일 없다고 호언장담했는데.... 본인이 사과와 해명을 하는게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은 400억을 벌지 않았고, 기자들이 쓴 내용이고 자신이 그걸 적극해명하지 않은게 잘못이다. 그러나 자신은 14억원을 주식투자로 벌었다고 해명을 하는데, 어떤 기사에서는 지금까지 총 26억원을 벌었다고 또 말을 바꾼다...






이러니 박철상이라는 인물을 신뢰할 수 없고, 습관적 허언증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되는 근거다. 거기에 신준경의 저격으로 더욱 논란이 된건 바로 기부행위. 기부를 1억 했다고해서 1억을 일시불로 다 지급하는게 아니라, 과거 아싸 이희진처럼1억을 10년에 걸쳐 내겠다고 약정기부를 한다는 거다.














언론에는 1억 기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약정액이고 지금 당장은 500만원을 하는지 1천만원을 하는지 10만원을 하고 10년동안 나누어서 1억을 한다는건지 알 수 없는 일이고 박철상이 한 기부행위 중 상당부분이 바로 이 약정기부라는것이다.










거기에 이 기부도 자신이 만든 재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박철상의 기부행위에 감동하거나 뜻을 같이해 성금을 보내왔고, 이 돈을 모아서 기부를 하는데 그걸 또 박철상 개인이 하는 것인양 언론에 기사를 내면서 자신의 유명세를 만들었고 이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박철상이 완전 궁지에 몰려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이 상황에서 박철상에게 퇴로를 만들어 주려는 듯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박철상은 지금도 자신의 잘못을 허심탄회하게 인정하고 반성하지 않고, 신준경을 만나서는 수익금이 몇억이라고 했다가, 이제는 26억원까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는 또 적극해명도 안하고 그저 제 3자의 모습으로 사건을 관찰하고 있는거다. 동부증권 최우혁 차장님은 젊은 사람들에게 허황된꿈을 주입하는 것도 범죄라고 글을 적었다. 박철상을 보고 나도 몇백만원으로 수백억 주식부자가 될거야 라는 허황된 꿈을 가지고 도박처럼 묻짐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고, 피해자는 누구에게 피해를 하소연 해야 할지도 모를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