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5일 화요일

자본이 노동을 압도하는 시대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압도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3억이 있다면, 대출 3억을 받아서 연리 3-4%정도 이율을 물고
건물 보증금 1억 5천정도 해서 7억 5천 - 8억짜리 건물을 매입한다.

매달 들어가야 하는 은행 이자는 연 900만원에서 1,200만원을 가정하면
한달에 74-100만원 정도.

8억 짜리 건물 월세는 한달에 250-300만원정도 잡을 수 있다.
지방같은 경우 4층짜리 근린주택이 가능한데, 1층 월세 130
2층 100
3층 60
4층 가정집 전세.

보수적으로 이렇게 산출해 낼 수 있다.
더 많이 받을 수 있기도 하겠지만, 월세 300을 잡기 위해서 만들었다.

종합소득세, 재산세, 건물관리비, 감가상각비, 건보료인상분, 국민연금 인상분 등등을 감안해도 1년에 1800-2000만원 이상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던 현금은 3억이었고 3억으로 은행에 넣어두면 2%도 안되는 금리를 받게 된다. 600만원...실제로 세금제하고 나면 500만원정도 수준이다.

차이가 심하다.
그래서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이길 수 없다고 말을 하는거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저금리 상황에서는 부동산의 가치는 올라가고 현금의 가치는 하락한다. 건물이 감가상각을 감안해도 5년 뒤 8억으로 구매를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8억만 유지해도 굉장한 이득이다. 물가상승률 4%만 감안해도.

거기에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를 생각하면 더욱 아찔하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은 우리 모두 억을 모으는게 쉽지만 않고, 큰 거액의 투자를 감당할 경제적인 지식도 없고, 깜냥도 안된다. 그래서 건물이 2채 3채 이상인 사람은 있어도 한채만 있는 사람이 없고, 한채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 이유다.

8억짜리 건물 은행 근저당 3억잡아도, 이후에 또 건물 담보로 2억만 끌어들이고, 월세 수익받은 돈을 합쳐서 마찬가지로 또 하나의 건물을 매입한다면... 이제부터 돈이 들어오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인생이란 원래 학교졸업 성적이 아니다. 머리를 잘 쓰고 경제적인 방향으로 누가 먼저 눈을 돌리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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