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수 많은 질문에 이런 대답만... 늘어놓는 김학봉.
오늘 신상정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칼로 무참히 살해한 김학봉의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로 살인마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 김학봉은, 조성호와 같이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강도살인이라는 동일한 전과로 복역을 하고 출소를 한 사람인데, 이런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리가 너무도 부실하고 허술했다는 지적입니다.
김학봉은 유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 말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너무도 쉽게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김학봉은, 배가 고파, 수락산 등산로에서 만난 피해자를 흉기로 내리쳤는데, 순순히 돈을 내놓지 않고 소리를 치면서 저항을 하여 목을 수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그 후 약수터에서 혈흔이 묻은 흉기를 닦아내는 등의 범행을 현장검증에서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묻지마 범죄와 궤를 같이 하는 듯도 보이지만, 김학봉은 동일 전과가 있는 만큼 우리 사회에 전과자들에 대한 관리와 그들의 재범을 막기 위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 마음먹고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는 김학봉이나,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들을 모두 막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다 해야 한느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런 점에서 미진하다 못해 분통 터지고 답답할 지경으로 어설픈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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