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6일 일요일

U20 결승전 김정민 논란 전체 경기별 선발출격과 교체 팩트로 알아보자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진출이라는 대 기록을 세운
한국대표팀. 굉장한 성과, 다시 없을 대 기록을 세운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면서도 모든 네티즌들에게
십자포화를 맞고 있는 김정민 선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정당한가
살펴보겠다. 팩트와 임팩트는 구분해야 한다. 김정민이 실수한 부분
카메라에 열심히 하지 않는 인상을 주는 모습 등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김정민 = 어슬렁 이런 이미지가 각인되어 결승전 우크라이나전 1-3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인스타그램 개인공간에서도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는데
1999년생 이제 21살인 선수에게 너무 가혹한 비난은 자제해야 하겠다.

팩트로 알아보자.
김정민의 선발 출전과 대한민국 성적표.


한국 포르투갈 경기
김정민 선발  - 0-1 패배.

한국 남아공 1-0 승리
김정민(FC리퍼링) 선발

한국 아르헨티나 2-1승리
김정민 선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던 조별리그. 김정민은 전 경기 선발출전했다.



한국 일본



역시 정정용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했다고 칭찬이 자자했던 경기. 숙적 일본전에서도 김정민은 선발출전. 역시 1-0 승리


한국 세네갈
김정민 후반 교체 출전

연장전후반 3-3으로 경기 종료.
김정민이 후반 교체 되었음에도 다른 선수들 보다 더 많이 뛰지
않았다고 어슬렁거린다는 비난을 호되게 받았던 경기다.
김정민이 스피드 있게 뛰는 선수는 아니고 미드필더에서 공격전개와
수비 도움의 유형인 선수다. 기성용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아직 어린선수이다보니
패스나 롤에서 기성용과 비교되어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성용 역시 수 없이 많이 들었던 비난이다.


게다가 이날 김정민은 1번 키커로 나와 실축을 했다. 이날 엄청난 비난이
집중적으로 시작되었고, 김정민에 대한 여론이 사실처럼 굳어진 날이다.





한국 에콰도르


김정민이 역시 세네갈전에 이어 선발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승리. 무엇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될 것이라
판단되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어 역사를 만들었다.




한국 우크라이나 결승
김정민 선발

패배의 비난은 김정민에게.




김정민은 U20 이번 대회 핵심 멤버 중 하나였다. 미드필더에서 가장 많이 뛰는 선수 중 하나이고 스타일상 스피드 있는 모습이 없고, 패스와 중간에서 볼 배급을 해주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드러냈고, 경기에서 가장 많이 모습이 비춰질 정도로 움직임이 많아야 하기에 김정민이 역할을 못하면 급격하게 역습이나 공격허용으로 위험이 많이 노출되기에 큰 비난의 중심에 섰다.

일정부분 롤 수행을 못해서 평점이 낮은 것은 이해하지만 지금과 같은 비난은 사실 온당하지 못하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결승까지 베스트 11을 너무 갈아넣은점이다. 우크라이나에 비해서도 선수들 개개인이 거의 50-100분 이상 더 많이 뛰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의 발이 떨어지지 않는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안그래도 스피디 하지 않은 김정민은 상대적으로 더 느려보이는 현상이 벌어졌다고도 하겠다. 그래도 이제 시작하는 어린선수들이다. 비난보다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게 성숙한 축구팬들의 자세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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